본문 바로가기

상식/High class(고급스러운)

광고로 보는 쏘나타의 역사 (Feat. Y1~LF, 세타엔진)

 안녕하세요. 삼식이입니다. 금일 포스팅은 무려! 상식에서도 High Class 카테고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왜 무려인가 하니, 지난글이 2016년도 4월로 마지막이었기 때문입니다. 허허. 제가 게을렀었다는 이야기이지요. 반성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광고로 보는 쏘나타의 역사입니다. 쏘나타가 왜 HighClass(고급)쪽이냐 하고 물으실텐데 쏘나타 정도 끌고다닐려면 중산층 이상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아무나 몰지는 못하고 제 개인적으로 소나타는 정말 좋게 생각하기에 이쪽으로 포스팅해봅니다.

(LF소나타 전기형. 필자가 제일 갖고싶어하는 현실적인 드림카이다.)

 잡담은 그만하고 쏘나타는 대한민국의 국민 중형차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나오는 승용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현대자동차의 전 모델중에서 판매량 3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지금이야 보기 흔하지만 옛날엔 중산층을 상징하는 자동차로써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타는 차량이었습니다. 금일 포스팅으로 쏘나타의 역사, 디자인 변화와 변천사, 세타엔진이야기 (이 부분은 추 후 또다른 포스팅으로 상세하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잡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 쏘나타부터 EF소나타까지는 모음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0:00 ~ 8:55.)


1세대 Y1소나타

 현재 국내 최고의 중형차세단이지만 쏘나타의 시작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첫 등장은 1985년에 출시되었었으며 당시 FR중형세단인 스텔라의 최상위 트림으로 등장. 크루즈컨트롤, 전동 시트등을 적용한 최고급 사양을 탑재하여 대우의 로얄 시리즈를 대항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습니다. 다만, 지금은 중형차하면 쏘나타이지만, 당시엔 중형차 하면 대우 로얄 시리즈라는 선입관이 컸으며 사실 스텔라와 똑같은 차체에 엔진과 편의장치만 변경한 상태여서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실패한 모델이었지요.


 여담으로 이때 '소(牛)나 타는 차'라는 개그가 퍼지면서 1986년 생산 모델부터는 현재와 같이 '쏘나타'로 바뀌게 됩니다. 실제 대우그룹의 회장이었던 김우중이 '소나 타는 차'라고 비아냥대었기도 합니다. 이후 Y2가 생산량에 호전을 기하며 이후부터 현대의 차명은 s+모음을 발음할때는 시옷이 아닌 쌍시옷을 사용하게 됩니다. (싼타페, 쏘렌토 등등..)


2세대 Y2쏘나타

[2세대. 쏘나타(위 사진)와 뉴 쏘나타(아래 사진)]

 1세대 스텔라 쏘나타의 실패로 쓴맛을 보았던 현대에서 다시 쏘나타로 2세대를 발매합니다. 사실 현대는 쏘나타의 차명을 쓰기 싫어하였으나 여러 최종 차명 후보중에서 제일 부르기 쉽다는 미국 딜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쏘나타로 결정합니다. 그렌저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출시 이후 기아 콩코드, 대우 프린스를 한번에 제압.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때부터 국내 중형차를 대표하는 자동차로 자리잡게 됩니다. 쏘나타 이후 뉴 쏘나타를 페이스리프트로 출시하게 됩니다. 2세대 쏘나타는 여러 의미가 많은 쏘나타입니다. 중형차의 대표자리를 잡은 차이며 그 당시 사회 분위기의 힘도 많이 얻은 차량이지요. 이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드리면, 당시 88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았고 임금의 증가와 토지 가격 상승 등 사회가 좋았던 시절입니다. 쏘나타에게 기회가 엄청나게 많았던 시기이지요. 게다가 현대자동차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캐치하여 상품기획과 마케팅으로 성공하지요.


3세대 Y3쏘나타

 1993년 디자인과 성능이 바뀐 쏘나타2를 출시합니다. 그랜저 플랫폼을 이어가며 길이와 너비가 넒어지고 휠베이스가 늘어났으나 높이가 5mm가량 낮아져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디자인면에서 많이 달라진것은 곡선을 많이 사용했다는 점. 또한, 국산 중형차 최초로 운전석에 에어백을 달고 ABS와 스티어링 휠 리모컨, 전동 조절식 미러, ECS등 고급장비도 장착하여 나오게 되지요. 이러한 구성끝에 3년간 60만대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선보이게 됩니다. 오늘날까지도 이 쏘나타2의 디자인은 소나타 시리즈중에서 가장 최고의 디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십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로에서 많이 보이고 있지요.

 

 이후 1996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쏘나타3가 출시됩니다. 겉모습만 달라졌다고 생각하실수 있으나 쏘나타 2에서 많은 사항을 개선하여 출시한 차량이랍니다. 쏘나타 3는 차를 아는 사람들에겐 불상함과 동정의 차량으로 인식됩니다. 이유인 즉, 당시 쏘나타 3의 앰블럼에서 s와 3이 사라진 'ONATA'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당시 도시괴담에 의해 학생들이 앰블럼을 막 떼갔기 때문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고득점인 300점대를 얻을수 있고 서울대를 갈수있다고 하여 S와 로마숫자인 3을 떼갔다고 하는군요. 허허... 참. 또한 헤드램프가 남성의 성기와 닮았다고 하여 이유없이 까이던 차량이기도 했습니다.


4세대 EF쏘나타



98년에 출시한 쏘나타로 현대가 플랫폼을 개발한 첫번째 쏘나타 시리즈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쏘나타라는 브랜드명으로는 마지막으로 내놓을 예정이었던 차량이었습니다. 성능과 안전도 등 모든것이 과거 쏘나타에 비해 진일보 한 차량으로 2000cc모델 기준으로 최고속도가 193km/h, 2500cc는 207km/h를 내는 지금봐도 나쁘지 않은 차량입니다. 그러나 당시 IMF등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며, 르노삼성의 SM5가 위협하는 등 입지가 상당히 흔들리던 차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뉴 EF 쏘나타가 페이스리프트로 출시됩니다. 디자인이 많이 변화되었으며 북미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던게 바로 이 Ef출시 이후부터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5세대 NF소나타

 2004년 NF쏘나타가 출시됩니다. 자체 플랫폼 기술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첫번째 쏘나타이며 시리우스 엔진을 버린 첫번째 쏘나타이기도 합니다. 

 이 NF쏘나타는 현대를 넘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념적인 차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엔진. 현대 세타엔진은 엔진 기술 도입국에서 엔진기술 수출국으로 바꾸는 엔진이며, 이 엔진은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한 엔진입니다. 그리고 차량 자체도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저평가 받던 소나타는 NF의 출시로 품질과 크기를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NF 소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됩니다. 이름은 'NF쏘나타 트랜스폼'

(제시카 고메즈가 출연한 NF소나타 트랜스폼 CF)

2007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쏘나타 트랜스폼을 출시합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능력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 줄을 이으며 택시기사들 사이에선 LF를 제외한 나머지 쏘나타 시리즈 중 가장 좋았다고 평가받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6세대 YF


 2009년 출시된 YF쏘나타 역시 5세대만큼이나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우선 디자인을 과감히 스포티하게 바꾸었는데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나 일본차 업계에 영향이 컸는데 '쏘나타 쇼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4도어 쿠페 스타일과 곡선 가운에 과감하게 직전을 혼합한 옆 라인이 특징이며 과격한 프론트 디자인으로 쇼크를 주었지요. 이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많은 외국계 자동차에서도 참고하여 유사하게 디자인을 출시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세대인 NF보다 무려 60kg이상 경량화되어 쿠킹호일 흉기차라는 공격을 상당히 많이받은 모델인데, 미국 NHTSA에서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전 등급 최고 점수를 획득한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쏘나타 광고입니다. 이전 차량 CF들은 차량의 성능을 부각시켰다면 이시절 현대의 쏘나타 CF는 감성을 중점으로 선전하더군요. 결코 좋은현상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차량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현대에서 '차량의 성능'이 아닌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듯 했습니다.)

현대차에게 있어 효자 차종이면서 국내 최단기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인식되도록 하는데 있어 상당한 공헌을 세운 모델. 인터페시아도 파격적으로 Y자 인터페시아를 선보였었습니다. 지금이야 불편함을 호소하고 현재 LF소나타의 인터페시아가 편해 불호의 말이 많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인터페시아 디자인이었습니다.


 7세대 LF

 : 7세대 이야기는 추후 따로 포스팅하는것으로 하겠습니다. 다루다보니 너무 많기도 하고 현대 브랜드라는 글고 쓰고 싶어했는데 연관이 되더군요. 


참고로 현대에서 제작한 쏘나타의 역사 영상도 있습니다. (영상출처 :  유투브 현대자동차그룹)


 사실 세부적으로 적는게 아닌, 모든 세대를 포함하여 적다보니 자세한 설명이 못 들어간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액기스만 뽑아서 요약하여 적었으며 흥미로운 부분은 다 포스팅 되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오늘 정보가 재미있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백과사전, 지식in등을 참조하였으며 틀린 사실이 있을수 있음을 명시합니다.

-본 포스팅으로 인한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영상출처 : 유투브

[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공감 클릭 한번이 큰 힘이 된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