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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High class(고급스러운)

[정보]루미녹스 시계에 대하여 (Feat. 루미나이트 트리튬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정보글에 키보드를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유별나게 가지고싶은 시계. 바로 루미녹스 시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설을 조금 해보자면.. 어릴 때 루미녹스 시계에 대해 한번 알게된 적이 있습니다. 이때 루미녹스 시계에 트리튬이 적용되어있는데 밤에 찍은 사진 (이걸 루미샷이라고 하더군요)을 보았는데 너무 예쁘더군요. 보통 야광색상하면 초록색인데 제가 본 모델은 블랙아웃 중 블루 트리튬을 적용한 시계였었습니다.

 나이를 먹고 '시계는 사치품에 불과하고 쓸모없다'라는걸 알게되어도 어릴때부터 갖고싶은거라 계속 생각은 나더군요. 그래도 막상 살려니 가격도 부담되고 별로 낄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이렇게 글이나 한번 써보자 해서 써봅니다.


 - 루미녹스 (Luminox)

 루미녹스社는 군 부대에 공급한 시계회사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군부대에 납품하는 만들어져있던 업체가 아닌 납품하는 업체가 후에 만든 브랜드라고도 하네요.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쨋든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로는 1993년. 당시 무명의 루미녹스사에 특수부대 SEAL이 작전수행에 적합한 시계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EAL의 군비 조달 담당인 닉 노스는 작전 수행에 있어 시간의 오인식과 오차는 부대를 점멸을 부를 수 있다고 인식. 루미녹스에 수심 200m에서도 오차없이 볼 수 있는 시계를 요구했고 루미녹스 사는 1년에 걸친 모델을 개발. 또 1년의 테스트와 6개월의 실전을 거쳐서 루미녹스의 자존심. Navy Seal Dive Watch series를 만들게 됩니다. (1994년)


 -루미녹스사의 루미나이트

 루미녹스 시계에 보면 바늘과 문자판, 베젤에 있는 조그만한 칩 같은걸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사진 참고) 이를 루미녹스에서는 루미나이트 시스템이라 부르는데.. 루미녹스에서 개발한 것은 아니고 스위스 MB-Microtec에서 개발한 트리튬 발광 나이트입니다.

 여기서 트리튬이란.. 삼중수소로써 원자로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질로.. 자연계에서는 1kg정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정말 비쌉니다.) 스스로 발광하는 물질이라 그 특성이 알려진 후 주로 야간 전투장비에 쓰이고 있지요. 그러나 적외선등을 이용한 옵틱스, 야간 투시경등의 발달로 점점 쓰임새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방사선 물질이지만 원자력 연구소에 의견에 따르면 피폭량은 극히 미미하며 투과능력 역시 종이 한장을 뚫지 못하는 위력을 지녔다고 하네요. 시계에 적용되어 있지만 안전하다는 이야기이지요.

 이 나이트는 트리튬 가스를 충전한 마이크로 가스 캡슐로 야광 도료를 바른 시계와 비교하면 약 100배 이상의 광고를 실현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에게 식별되지 않기 위해서 시계를 보는 가시거리 이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게 발광되며 앞서 말씀드렸듯이 방사선 물질이라 25년동안 자체 발광 됩니다. 야광도료를 바른 야광시계랑은 차원이 다르지요. 다만, 이론상이 25년 정도인데 반감기가 12년이라 그 절반정도가 지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리튬 양에따라 T25에서 더 밝은 T100모델도 있다고 합니다.



 - 루미녹스 시계의 특징들

 우선 루미녹스 시계의 특징 중 하나로는 12시 방향에 다른 시간과는 다른 색상의 트리튬이 설정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주황색 트리튬을 적용해놓았더군요. 또한 오리지널 모델은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와 러버밴드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군용시계답게 많은 영화나 미디어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는 루미녹스사의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소모를 알리는 'End of Life'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End of Life 기능은 배터리가 거의 다 소모되면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4초마다 1번만 초침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 루미녹스의 모델들


(으아.. 또 사진첨부가 안되네요.. 조속히 해결해놓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루미녹스 모델들에 대해 몇개 사진을 올려놓겠습니다.


루미녹스 3001

 : 미국의 네이비씰이 착용한 모델입니다. 네이비씰 외에도 여러 특수부대 대원들이 사용할 만큼 견고한 내구성과 시인성을 자랑합니다. 카본(플라스틱) 케이스 적용과 미네랄 크리스탈, 그리고 200m 방수가 되는 모델입니다.


루미녹스 3150

 : 3001모델에 케이스를 카본이 아닌 스틸로 보강한 모델입니다. 나머지는 같습니다.


3051

 : 3001모델과 지름은 같지만 더 크게 보입니다. 이유는 베젤의 디자인을 튀어 나오게 만들었고 숫자 크기도 더 크게 키웠기 때문입니다. 군용에서 민간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 디자인할것으로 보입니다.


3051. bo

 : 루미녹스의 상징이 검은 바탕에 흰 글씨 시계였지만 bo.이라는 모델도 출시되었습니다. Black Out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완전히 깜깜하지요.

 

3081 - 크로노 그래프 모델

 : 이후 크로노그래프를 적용한 모델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좀 더 복잡한 느낌이 드는군요. 물론 멋은 더 향상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루미녹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가지고 싶어지는군요.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고 손목시계가 이제는 패션아이템일 뿐인 지금이지만, 여전히 손목시계는 남자들의 로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틀린 정보가 많을 수 있습니다. 오류지적 환영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본 포스팅은 지식백과와 지식in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틀린점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시하며 본 포스팅으로 인한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