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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Weapon(무기)

[총기] Mk.23 Mod.0 socom (Mk23 Mod.0 OHWS)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고 계신가요? 오늘은 총기관련 글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총게임(특히 A.V.A)를 좋아하는데 이상하리만큼 우리나라에선 권총하면 데저트이글, 베레타 외엔 다들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아바내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권총이 바로 이 mk.23인데.. 힝.. 그래서 '아차'싶어서 바로 블로그 글거리로 생각이 전환되더군요. 그래서 바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에선 '권총!'하면 글록이나 베레타, 데저트이글 외에는 별 인기가 없을정도(아예 무지할정도)이지요. 사실 외국에나가면 데저트이글보단 글록이 더 환영받으며(권총계의 혁신. 플라스틱으로 총을 만드는게 요즘은 흔하지만, 당시엔 상상도 못할 정도였답니다.) 대형권총계에서 데저트이글과 함께 이 Mk.23 Mod.0도 인기가 넘친답니다. 그럼 도대체 이 권총이 뭐기에 인기가 많은지 함께 알아가보지요.


<HK Mk.23 Mod.0>


1. 제원

  제원

  설명

  이름

 Mk.23 Mod.0 OHWS (Offensive Handgun Weapon System)

  구경

 .45 APC 

  장탄수

 12발 탄창 

  중량 

 (노탄창) 1.2kg / (풀탄창 장전시) 1.47kg / (풀탄창 + LAM 레이저사이트 + 소음기) 2.29kg 

  전장 

  245mm / 421mm 

  총열길이

  150mm 

  작동방식 

 쇼트 리코일, 싱글/더블 액션 


 총 좀 아신다 하는 분들은 '아. 대형권총'이구나 하고 생각하실겁니다. 같은 탄환을 사용하는 Clot M1911모델도 총열길이로 치면 제일 긴 거버먼트 모델이 127mm이므로 대형권총에 속합니다. 제원에 따른 문제는 목차 3.에서 소개하도록 하고 제원은 일단 넘어갑시다.


<Mk.23은 권총계열에서 대형권총으로 손꼽힌다.>


2. 제작배경

 Mk.23 Mod.0 의 탄생 배경은 꽤 재밌는 배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이 총의 오별명(틀린 이름)이 있는데 바로 Mk.23 Socom이라 불리는 이름입니다. Socom은 미군특수전사령부(SOCOM : United States Special Operations Command)라는 뜻인데 Socom에서 제작의뢰를 했다해서 이 총의 이름이 Mk.23 Socom으로 불리더군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랍니다.

 어쨋든 총의 탄생배경으로 가기위해 과거로 거슬러가봅시다. 맨 처음 SOCOM이 개발을 주장합니다. 특히 네이비씰(미 해군 특수부대)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게 되는데 이때 내걸은 총기의 조건은 아직도 악랄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그때 내걸은 조건은


 -소음기 장착 상태에서 10발 탄환 장전시 무게 2kg 이하. 길이 40cm이하. 연속사격 가능할것.

 - 소음기 없이는 무게 1.3kg 이내. 길이 25cm 이내일것

 - 사용탄환은 .45 ACP탄 (Colt m1911모델과 호환을 같이 하려고.) .45 ACP+탄도 사용이 가능해야 할것.

 - 내구성 문제에서 6만발을 쏴도 중요한 부품의 파손이 없어야 하며, 3만발까지는 고장, 파손, 명중률 저하가 절대 없어야 할것.

 - 3만발을 쏜 뒤에도 25m에서 1인치 내에 명중.

 - 50미터에서 일반적인 성인의 머리에 명중이 가능할 것.

 - 바닷물(소금물)에 접촉되어도 녹슬지 말것.

 - 안정장치는 좌우 어디에서도 조작이 가능해야 할 것.

 

 이런 말도안되는 조건을 걸어 대다수 총기회사들이 두손두발을 다 들었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볼때 말이 안되는것이지요. 나무위키글에 보면 베레타 92만 해도 1만발까지만 선능보장을 하는데 이게 평균적인 수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3만발까지라니.. 기술적으로 볼때 말이 안되는 사항이 많지요. 다른 총들보다 내구성이 3배는 튼튼해야 하는데 무게는 또 다른 총들과 같게 하라니..


 사실 이러한 조건이 걸은 네이비씰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사고가 한번 있었기 때문이지요.

 1985년부터 미군 제식권총으로 채택된 베레타 M9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 보급되었습니다. 그런데 1986년에 각종 유명인사와 정치가들이 참관하는 행사에서 네이비씰의 훈련시범이 있었는데 첫 순서가 바로 권총 사격시범이였습니다. 예정대로 네이비씰 대원들은 각자 자신의 M9권총을 사격하는데. 이중 한명의 M9권총이 슬라이드가 깨져나가며 그 파편이 얼굴을 강타하고 얼굴이 피범벅이 되었던것입니다. 그런데 이 슬라이드 파손사고가 한 3번정도 일어났던것이지요.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권총에 한번 데인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요구를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진 않습니다.

( 이 글은 다음에 베레타 M92F 모델을 소갷면서 한번 더 적겠습니다. 조금 더 말하자면, 이 사건에 대해 정밀조사가 진행했는데 슬라이드 생산에 대한 문제와, 또 네이비씰에서도 표준 화약량보다 더 많이넣어 커스텀한 9mm 탄환을 쓴것이 원인이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조건에서 남은게 독일 총기의 명가 HK였다고합니다. 그렇게 3년의 개발기간끝에 완성품을 제작했으며 위의 요구사항보다 더 뛰어난 물건인 Mk.23 Mod.0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획된것 보다 늦은 1995년부터 미군에 조달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나 문제는 납품받기로 한 미군측에서 납품량을 확 줄여버렸습니다. 성능도 더 뛰어난데 왜? 바로 냉전의 종식으로 인한 국방예산의 대폭 삼각때문이였지요. 또 선능도 떡 벌어질만큼이였는데 그만큼의 선능을 끌어올리다보니 가격도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초 US SOCOM은 9,000정을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으로 인해 7,500정으로 납품량을 낮추고 최종적으로는 1,950정만이 미군에 납품되고 끝이났다고 합니다. (한정당 2천달러에 납품했다고 합니다.)



3. 성능 및 장,단점

 성능이야 말안해도 모두가 알다싶이 내구도와 명중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권총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총에도 장,단점이 존재하겠지요. 음.. 단점부터 말해보겠습니다. 단점은 우선 무게입니다. 장전시 무게는 1.5kg이라고 제원에 써놨지만, 사실 다른 권총보다도 더 무겁게 느껴질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총열이 길기때문이지요. 또한 굵은 그립때문에 제대로 잡고 있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또한 가격이 동일한 탄환을 사용하는 colt보다 배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k.23 Mod.0는 소음기 사용을 기본전제로 깔고 제작했다.>


 물론 장점이 없는것은 아니지요. 내구도와 명중률의 신뢰성이 우선시입니다. 이는 사격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점이지요. 게다가 명중률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소음기를 장착한다는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제작한 총이기이 때문에 소음기를 장착해도 명중률의 저하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 .45 ACP탄의 강화형인 .45 Super를 아무런 개조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해도 내구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민간인들에게는 상당한 인기라고합니다.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4. 오해하고 있는 사실

 총좀 알고있다 하는 사람들도 Mk23 Mod.0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4-1. 총기 이름

 앞서 말했듯이 이 총의 정식 명칭은 Mk.23 Mod.0 OHWS입니다. 그러나 사람들께선 Mk.23 Socom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지요. Socom은 다시 이야기해서 미군특수전사령부(SOCOM : United States Special Operations Command)으로 socom에서 제작의뢰를 한것이지, 총기 이름이 아니다라는 점을 기억하셔야합니다~!


 4-2. Mk.23 Mod.0와 USP

 또 많은 총기매니아분들이 잘못 알고계시는점은 바로 "Mk.23 Mod.0의 실패로 그보다 하위모델인 USP를 제작하였고 판매했다." 라는 점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않습니다. 원래는 Mk.23 Mod.0 보다 USP의 개발이 우선시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같이 설계가 이루어지고있어서 영향이 있었을 뿐. 그리고 Mk.23이 먼저 나왔을뿐이지 usp가 Mk.23의 실패로 개량되어 나왔다라는 사실은 틀린점이 많습니다.


<USP. Mk.23보다 먼저 개발계획에 착수된 권총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Mk.23의 성능을 내어 인기가 많다.>


5. Mk.23이 등장하는 게임


 5-1. 아바 (A.V.A)

 국내 총 좀 좋아하신다 하는분들은 다 아시는 게임이지요. 아바의 Mk.23은 의외로 퀄이 좋으면서도 안좋은 느낌이라는 느낌이듭니다.

    



 단, 성능은 탄씹힘이 많아서 그리 많은사람들이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뭐..거들더도 안보는 부무장이 되었지요.. (참고로 저는 2009년 당시 HK416과 Mk.23을 부조건 들고 다녔습니다. 당시 수리비가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때는 보급이 6천유로일 시절이였는데 정말 유로 모으기 힘든 시절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단 하나. 멋있고 소리가 좋아서!)



 5-2.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


 정식적으로 상점엔 팔지는 않고 조합을 해서 나오는 총이라고합니다. 조합은 A등급의 HK UPS와 B등급 권총 3개, C급 권총 1개를 넣고 조합하면 높은 확률로 나온다고합니다.


 5-3. 그외

 그외... 포인트블랭크, 메탈기어솔리드 등 많은 게임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6. Mk.23 Mod.0 에어건

 Mk.23의 에어건은 딱 두 회사로 유명합니다. (가스건 기준) 한 회사는 마루이이고 다른 한 회사는 KSC입니다. 두 회사 모두 고증을 잘 살렸는데 나름 장단점이 존재한다고합니다. 우선 마루이의 경우 Mk.23구입시 LAM레이저사이트와 소음기를 같이 주는 반면에 논블로우백형식입니다. (즉, 슬라이드가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다.)




<마루이 Mk.23 가스건>

 이는 슬라이드가 젖혀서 가스가 새는걸 방지해서 사거리와 파워 모두를 높일수는 있으나 블로우백이 없으니 손맛이 떨어집니다. 이는 고증을 너무 살려서 그렇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 MK.23도 싱글/더블액션이 가능한데 이는 소음기를 장착시켰을때 발사소음이 슬라이드가 젖히면서 약실이 열릴때 그 약실로 빠져나가는 소음을 막기위해 그런것입니다.


 반면 KSC모델의 경우 블로우백이 정상이지만 소음기와 LAM레이저사이트가 없습니다. 

<KSC Mk.23 가스건. 우리모두 칼라파트로 준법정신. 허허>

이례적으로 에어콕킹 Mk.23도 있다고하는데..국내에서는 볼수가 없습니다. 국내정발만 되면 한 5정은 살 의향이 있는데도 말이지요..)


 이상으로 Mk.23 Mod.0에 대한 총기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총계열을 좋아하다보니 재밌게 포스팅한것같습니다. 남자라면 다들 총 좋아하시잖아요? 허허. 다음에도 제가 좋아하는 다른 총기를 한번 포스팅해보아야겠네요. 오류지적이나 의견 환영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본 포스팅은 지식백과와 지식in을 참조하였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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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으로 인한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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